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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 > 내 공연에 초대받아서 즐겁지 않아? 다들 신나게 감상이나 하라고! >---- > '''루나, 광기어린 예술가''' > "음악은 알비온에서 허락된 유일한 디저트다." > > 이 문구는 알비온 거주구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자원이 부족한 알비온에선 필수 식량을 만드는데도 재료가 부족했기에, 작은 사탕조차 정식 허가서를 제출해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은 제한 규정이 없었다. 한 곡만 들으라는 규정도 없었고, 한 곡만 부르라는 정량도 없었다. 음악은 그야말로, 알비온에서 허락된 제한 없는 디저트나 마찬가지였다. > > 그런 의미에서 루나는 완벽한 디저트였다. > > 탁월한 노래 실력을 갖춘 루나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달콤함이 충족되었고, 청량감이 돌았다. 우울할 땐 즐거움을 주기도 했으며, 차분해지고 싶을 땐 루나의 속삭이는 음악이 엄청난 집중 효과를 주었다. 알비온에서 루나의 음악은, 없어선 안 될 필수 소비재에 가까웠다. > > 사령부와 매지스터는 이런 루나의 재능에 관심을 가졌다. 단순한 재능이라기엔, 루나가 속한 거주구역의 지역 안정도는 평균을 훨씬 웃돌았고, 해당 거주구역을 순찰하는 치안부대도 전투 능력이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는 둥 특이한 보고가 꽤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에 사령부는 루나가 아르케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작전은 시작부터 꼬이고 말았다. 일단 루나를 사령부로 데려가야 했기에, 인사 담당자와 호위 부대가 투입됐다. 하지만 루나는 자신의 무대를 방해하는 군부 인원들에게 불쾌감이 들었고, 괴성에 가까운 노래를 불러 그들을 무력화 시켜버렸다. 대다수 병사는 휘청거렸고, 심지어 일부는 한동안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 > 결국 잡히고만 루나는 아르케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루나는 음파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아르케 능력을 갖춘 계승자였단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루나가 부르는 노래의 음파를 연구하던 중 특정 영역대가 타인의 아르케에 반응한다는 것이 밝혀지자, 사령부는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많은 가설을 내놓기 시작했다. 루나의 능력은 분명 전술적 활용도가 높았다. > > 문제는 루나의 행동. 정식으로 계승자 훈련을 마치고 전장에 투입된 날. 복귀한 계승자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순식간에 변하는 감정 상태와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이 그 원인이었다. 그 외에도 사령부의 참모들이 회의하는 도중에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행위로 인해 넬과 엔조까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루나에 대한 알파의 수심은 날로 깊어만 갔다. > > 그렇다고 루나를 쉽게 내칠 수는 없었다. 사령부로서는 계승자 한 명 한 명이 모두 중요한데다, 전투 능력을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능력을 갖춘 루나를 놓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알파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 > “루나 스위프트. 너를 계승자 부대에 편성하되, 작전에 얽매이지 않게 특별 임무를 부여하겠다.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도록 해. 단, 조건이 하나 있다. 전장으로 나가 동료들에게 네 노래를 들려줘. 그래야 네 노래를 듣고 회복된 동료들의 열렬한 환호도 받을 수 있고, 원수 같은 벌거스 놈들을 네 관객으로 만들 수 있겠지. 어떤가?” > >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데뷔인가? > 알비온이 허락한 유일한 디저트였던 루나는, 이제 알비온 밖을 벗어나 잉그리스의 스타가 될 기회를 맞이했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루나는 잔뜩 신이 난 채로, 알파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 “좋아! 잉그리스 전체가 내 무대가 되는 거야!” > '''아르케 증폭 신디사이저 건''' >---- > 매지스터들은 루나의 음파가 아군을 해치는 음역대로 올라가지 않도록 제어기가 달린 스피커와 전용 슈트를 제작했다. 하지만 악기가 없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루나가 말을 안 듣기 시작했고, 루나의 심기가 극악에 달하자 슈트의 제어기가 고장나며 통제가 불가능해졌다. 매지스터들도 이러다간 자신들의 고막이 다 터지겠단 생각에 루나를 달래곤 급히 개발에 착수했다. 결과물은 최대한 '악기'스러운 모양에 가까워야 한다는 게 개발 목표 1순위였다. 고막을 사수하기 위해 개발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끝났다. 전용 무기 신디사이저 건은 루나가 부르는 유사한 음악이라면 뭐든지 해당 방정식으로 계산됨과 동시에, 루나가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아르케가 증폭되도록 설계했다. 루나는 이 단순하게 생긴 악기가 자신이 부르는 여러 노래에 반응하는 것이 신기했고, 무대에 집중할수록 자신의 능력이 만개한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신디사이저 건을 받은 루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방긋 웃으며 연구실을 나갔다. > > '''"어쩔 수 없지… 음악은 알비온에서 허락한 유일한 음파 병기니까."''' > '''-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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